[평택=경인종합일보 이수영 기자] 농아인협회평택시지회 ‘제5회 농(聾)문화제’ 개최

평택시가 지원하고 (사)농아인협회평택시지회가 주관한 제5회 평택시 농문화제 ‘작가와 함께 하는 수화 북 콘서트’가 지난 2일 평택시남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평택시 농문화제는 농아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평등사회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개최됐으며, 공재광 평택시장, 김기성 부의장, 도의원, 시의원들과, 김향순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청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선천성 청각장애인으로 태어났지만 장애를 이기고 농인 최초로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해 장애인 할인제도와 수화통역을 실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노선영 작가가“도전하는 열정에 장애는 없다”라는 주제로 강연해 많은 감동을 줬으며, 신성델타테크 사원들의 수화노래 공연, 작가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시 농문화제를 통해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우리시 장애인의 11%에 해당하는 청각·언어 장애인과, 우리시 인구의 4.8%를 차지하는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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