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인종합일보 곽광재 기자] 평택시 안중출장소, 12월 4일 여권발급 시작

평택시 안중출장소는 전국 247번째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지난 4일 본격 여권업무를 개시했다.

이번 안중출장소 여권업무 개시로 평택시는 전국 4번째로 동일 시내 여권민원 창구가 2개소가 되는 시가 됐으며, 지난 9월부터 적극적인 사전 홍보로 여권신청 방문 및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

이날, 첫 번째로 농한기중 가족여행을 계획 중인 김 모 씨가 여권을 신청했으며, 두 번째 신청자 정 모 씨는
“서부지역 산단 내 기업대표로서 해외출장이 잦은 편인데, 가까운 곳에서 여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시간이 많이 절약됐다”며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그 밖에도 수능이후 가족여행 및 어학연수 등 업무개시 첫날 여권접수가 106건으로, 시청의 여권접수 일일평균
의 약 66%를 차지했다.

서종철 안중출장소장은 여권업무 개시전 관계공무원, 주민들과 함께 업무개시를 축하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우리시 두 번째 여권발급 서비스의 시작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평택항 이용객 및 기업체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 행정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안중출장소관할은 시 전체 인구의 약 22%이지만, 직장인 등을 고려해 여권발급은 시 전체의 약 30%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나,향후 일일평균 80건 이상의 여권이 접수되면 여권팀을 신설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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