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파주시 운정2동, 제5회 가족음악회 성료

파주시 운정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개최하고 운정2동 행정복지센터가 후원한 ‘제5회 운정2동 가족음악회’가 지난 2일 운정행복센터 공연장에서 운정1·2·3동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운정2동 가족의 날(매년 12월 첫째 주 토요일)’을 맞아 운정 주민들이 음악을 통해 가족, 이웃과 교류하며 사랑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해솔초등학교 오케스트라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운정2동 가족봉사단 우수단지 표창 수여, 운정1·2·3동 주민이 직접 참가해 경연하는 가족음악회 공연, 가족음악회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찬 가정, 살고 싶은 운정2동 조성’을 목표로 2015년 발대한 ‘운정2동 가족봉사단’은 현재 운정2동 관내 아파트 11개 단지 280가족 67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공원·마을·도시사랑 3개 분야에서 연인원 1천218명이 총 86회 2천345시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운정2동, 깨끗한 파주 만들기를 추진했다.

가족봉사단 우수단지 표창 수여식은 올해 활동이 우수했던 6개 아파트 단지에 표창이 수여됐다.

희망마을상(최우수)은 산내마을 6단지, 화합마을상(우수)은 해솔마을 5단지 및 해솔마을 1단지, 행복마을상(장려)은 해솔마을 3단지, 산내마을 8단지 및 산내마을 3단지가 수상했다. 가족음악회 공연은 운정1·2·3동 주민 가족 14개 팀이 각자 참가사연을 가지고 부모, 형제, 자녀, 친척, 이웃, 친구와 함께 공연팀으로 참가해 악기 연주, 노래, 춤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경연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제4회 가족음악회에 비해 더 많은 팀이 참가해 스턴트 치어리딩, 라인댄스, 벨리댄스 공연을 하는 등 각 팀마다 개성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경연 결과 영예의 대상은 부모와 어린 자녀 3명이 직접 배경 동영상까지 만들어 출전해 ‘루돌프 사슴코’를 부른 ‘우리는 보배가족팀’이 수상했다.

김영준 파주시 운정2동장은 “가족음악회처럼 가족끼리 나와서 공연을 하는 행사는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렵다”며 “운정 신도시에는 아파트가 많아 이웃 간 교류가 부족할 수 있는데 가족음악회가 음악을 통해 가족,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도 채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되도록 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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