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5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여성단체협의회가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인여성활동 30주년,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여성의 역량강화와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14명이 용인시장상 등 표창을 받고 13개 단체가 사업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협의회의 올 한해 성과는 여성지도자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를 비롯해, 역량강화 워크숍, 바자회, 엄마에게 전화하는 날 캠페인 등 60여개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 장학금 전달, 김장나눔 등 나눔 실천에도 앞장섰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여성단체들은 그동안 역동적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시의 양성평등정책이 잘 실현되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실질적인 양성평등이 실현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용인시 여성단체협의회는 현재 13개 단체 1만725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이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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