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최고의 관제사를 일컫는 인천교통공사의 ‘올해의 BESCON(최우수관제사)’에 1호선운영관제팀 조현석 열차관제사(39세)가 선정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종합관제실에 근무하는 총 88명의 관제사를 대상으로 기량향상과 사기진작을 통한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올해 제1회 우수관제사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공사는 10월 16일부터 시작되어 약 5주간 진행된 ▶1차 이론평가 ▶2차 실기 평가 ▶3차 현장대응능력 평가 등의 선발과정을 통해 ▶철도안전법령 ▶관련 사규 ▶위기대응 매뉴얼 ▶응급조치카드 숙지 여부 등을 중점 평가해 1차로 6명의 우수관제사를 선발하고 그 중 최고의 영예인 초대 BESCON(최우수관제사)으로 조현석 관제사를 선정했다.

BESCON은 BEST CONTROLLER의 줄임말로 최고의 관제사를 의미하며 명칭은 내부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관제사는 올해 7월부터 국가면허로 관리되어 관제사의 선발 ·교육 등 자격관리가 한층 강화되고 있으며, 인천지하철 관제사는 1·2호선 1일 약50만 명이 이용하는 열차의 안전과 정시운행을 통제·지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조현석 관제사는 2006년 인천지하철에 입사하여 전동차 기관사를 거쳐 2014년부터 종합관제실에 근무하고 있으며 투신승객구조 유공 표창, 업무성과 유공 표창, 청렴콘텐츠 최우수 사장상 등을 받는 등 모범적인 자세로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

조현석 관제사는 “열차 안전·정시운행에 관제사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승객의 안전수송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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