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진호 기자] 구리시 수택2동 복지119 보장협의체는 7일 수택2동 반장으로 구성된「우리동네 복지반장」출범식을 가졌다. 저소득층 25%가 모여살고 있는 수택2동은 지하방, 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단독세대가 많아 복지사각지대의 위험이 다른 지역에 비해 노출되어 있다.

이에 수택2동 반장들은 홀로 외로이 삶을 이어가는 사람이 없도록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항상 보살피고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복지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이날 참석한 이OO반장은“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정작 어떻게 도움을 드려야할지 몰라서 망설였었는데 앞으로는 복지반장으로서 먼저 앞장서서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유경석 위원장은“수택2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과 수시로 안부확인을 하는 등 고독사 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택2동에서는 복지사각지대 예방과 고독사 문제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이용해 매월 1인 가구 안부확인사업 「Good Day~」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우리동네 복지반장」을 통해 좀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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