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인종합일보 이진호 기자] ‘제9기 전통차예절지도사 과정’ 수료식

남양주시는 지난 5일 남양주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에서 교육생 35명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제9기 전통차예절지도사 과정’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그동안 정성으로 배우고 익힌 ‘성신 다법’ 행다례 시연으로 시작됐고, 수료식장에 퍼지는 그윽한 차 향기 속에서 수료생들은 31주간의 교육을 마무리하며 우리의 차(茶) 와 전통 문화를 전파하는 ‘전통차예절지도사’로서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9기를 맞는 전통차예절지도사 과정은 우리 茶에 대한 인문학적 교양을 토대로 전통문화와 차문화를 지역사회에 선도하는 전문 여성 인력 양성을 위해 2009년부터 남양주시와 성신여자대학교가 관학 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과정이다. 교육생들은 수료 후 ‘남양주 다산차회’(비영리민간단체)를 통해 전통예절교육, 전통혼례구현, 전통차 시음회 등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이 날 참석한 남양주시 여성보육과장은 벚꽃이 만발하던 봄에 개강해 12월 수료식까지 열정과 노력으로 31주의 대장정을 마친 수료생들을 격려하며 “내년 10기 전통차예절지도사 과정은 더욱 특별하고 내실있는 과정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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