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 ‘이베이 셀러 초청 해외판매 대행 상품소싱 상담회’ 개최


“경기도로부터 역직구 창업지원을 받아 이제는 글로벌 셀러로 인정받으며 연 1억원 이상의 매출도 올리고, 이베이 수출스타로도 선정됐습니다. 도움을 받은 만큼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로 보답하겠습니다”(청년창업가 A씨)

경기도가 키운 청년 창업가들이 전문 글로벌 셀러가 돼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해외 판로개척에 발벗고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은 지난 8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R&DB센터 대교육장에서 ‘이베이 셀러 초청 해외판매 대행 상품소싱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13명의 이베이 셀러가 참여해 도내 중소기업 63개사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이들 13명의 셀러들은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들의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을 통해 야심차게 키워낸 청년 창업가들이다.

상담회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제품상담을 해본 결과 셀러들의 전문성과 열의가 높아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도와 경기경제과학원은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부터 2030세대 청년들을 온라인 수출전문가로 양성해 상당한 성과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20명의 청년 창업가를 양성해 90만 달러(약 11억 원) 규모의 온라인 수출 성과를 거뒀다. 39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는 올해는 지난 10월에 이미 150만 달러(약 18억 원) 수출 실적을 달성하면서 연초 목표했던 수치인 100만 달러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박태환 도 기업지원과장은“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이 앞장서 도내 중소기업 해외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지원팀(031-259-609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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