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중국 최대 백화점협회인 ‘백화상업협회’와 함께 중국시장 진출 전략, 위생허가 및 검역, 통관 등 도내 화장품 업체를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백화상업협회는 중국 내 백화점, 도·소매 기업, 생산기업 등 총 800여 기업과 60여 단체 회원 등을 포함한 중국 최대 백화점협회이다.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 관계자와 리캉(李康) 백화상업협회 부회장, 리 웨이(李巍) 국제화장품분회 비서장, 도내 화장품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설명한 백화상업협회 이만석 한국지사장은 중국 내 한국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이지만 대기업 위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지사장은 “향후 가격이나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경기지역의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협회와 협력해 중국시장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수 경기도 국제협력관은 “중국시장은 위생허가와 검역 및 통관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백화상업협회처럼 전문적인 경험과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과 협력한다면 중국시장 진출이 훨씬 쉬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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