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 도지사 출마 선언 "경기도의 기적 만들 것"



양기대 광명시장(민주당)이 25일 “경기도의 기적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에서 “오직 뚝심 하나로 시민과 함께 광명의 신화를 만들었고, 요란한 말과 겉치장이 아닌 행동과 결과로 인정받았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놓은 저 양기대가 기필코 경기도의 변혁을 이뤄내겠다. 경기도의 낡은 족쇄를 과감히 풀고 경기도에 더 큰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폐광이던 광명동굴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킨 것은 물론 허허벌판이던 KTX광명역세권에 이케아, 코스트코 등 대형유통기업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이를 반대하는 중소상인들과의 신뢰 형성 등을 예로 들며 이 같은 성과를 경기도에서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도전기금 조성으로 청년의 도전의식을 높이고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을 실시해 교육비 부담 경감 △광명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아이안심 돌봄터’처럼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양 시장은 “저는 장미꽃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소나무처럼 강인하게 여러분 곁에 뿌리내리겠다. 그리고 경기도민이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겠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놓은 저 양기대가 기필코 경기도의 변혁을 이뤄내고 경기도에 더 큰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1962년생(전북 군산)인 양 시장은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동아일보 기자와 열린우리당 수석부대변인, 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장 등을 거쳐 2010년 광명시장 초선,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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