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수원시 권선구, 화재취약시설 긴급 안전점검 나서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대형 화재로 인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권선구가 관내 다중 및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조인상)는 지난 26일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위한 과동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노래연습장 및 요양원, 어린이집 등 관내 화재 취약시설 860여 개소에 대해 오는 30일 까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건물 내외부 주요 화재 위험요소 점검 ▲소방 및 전기 안전점검 여부 ▲소화기 비치여부 ▲시설 주변 소방차 진입불가 도로 등을 확인하며 이외에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 점검한다.

또 전통시장에 대한 불법 주차단속과 소방차 진입불가 도로를 현황 조사하고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관내 단체에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 홍보를 통해 주민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한번 더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조인상 권선구청장은 “직원들이 실시하는 육안 점검이라 세밀하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현장점검을 함으로써 사업주들이 안전에 대해 책임감 있는 자체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도록 유도해 밀양 화재와 같은 유사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확인을 하게 되었다”며 “사업주 및 이용자께서는 불편하더라도 모두의 안전을 위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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