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수원소방서,‘소방차 길터주기’홍보에 총력…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 경찰, 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실시

- 전통시장 중심 출동장애요소 확인 및 소화전 상태·위치 확인 등


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잇따른 화재사고와 관련하여 출동시 소방차량 진입 곤란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차 길터주기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본 훈련은 수원중부경찰서와 수원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된다. 2018년 첫 길터주기 훈련은 수원소방서 정자119안전센터를 출발해 숙지공원 삼거리와 화서시장, 수원역 등 약 11km 구간에 걸쳐 상습정체구간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큰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도 높은 편이다. 소방차 출동로 확보 및 길터주기 캠페인의 중점활동으로는 ▲전통시장 일대 도로상황 및 출동 장애요소 확인 ▲소방용수시설 주변 및 소방통로상 불법 주·정차 단속활동 ▲소방차 통행 훈련 및 캠페인(홍보방송, 안내문)활동 실시 ▲소방차량 출동로 실태 및 소화전 상태·위치 확인 ▲긴급차량 진로 양보의무 위반 홍보 등이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및 소방차 길터주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가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보호하는 첫 걸음이라는 것을 시민 모두가 명심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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