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유기견보호소에 방문한 부곡파출소 최명재 소장(왼쪽)과 직원들
[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주민 안전은 경찰이 지킨다”

최근 목줄 풀린 대형견과 유기동물에 의한 물림, 위협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 안전을 위해 '안산 상록경찰서 관할 부곡파출소'는 주의·순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곡파출소 최명재 소장은 지난달 31일 안산 동물보호센터를 방문, 동물로 인한 인명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기동물 관리 과정 전반을 돌아보고 개선책을 논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최명재 소장 외 직원들은 보호소에 들어온 동물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순찰과 대응을 약속했다. 지역 파출소장이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방문해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소장은 “평소 동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리, 제어 실패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 지나가는 대형견만 보면 공포감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아짐에 따라 안산 동물보호센터를 찾아 동물로 인한 인명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과 유기동물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지구대 차원에서 해결 가능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히며 “지역 주민을 위한 민원해결과 치안안정을 위해 주어진 경찰의 임무를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대형견에 의해 발생하는 인명 피해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자 현재 '동물 보호법'이 개정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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