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인종합일보 윤정용 기자] 치매 조기검진 지정병원 확대

포천시는 치매조기검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포천병원장과 우리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전국 치매유병율 조사결과(2017년 포천시 유병율 10.30%)로 볼 때 현재 약2,538명의 치매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치매는 조기발견해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기에 약물치료 시 8년후 요양시설 입소율이 7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기존 1개소의 치매 진단병원을 2개소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조기 신규발굴에 박차를 가함
과 동시에 보호자들의 병원 접근성을 용이하게 했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치매조기진단 수행능력을 충분히 갖춘 포천병원과 우리병원은 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치매관리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날로 증가하는 치매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 인식개선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병현 건강사업과장은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위해 현재 선단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무료선별검사와 개인의 인지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인지활동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물품 제공, 치매약제비 지원, 치매가족모임 등의 서비스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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