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하남시, 2018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하남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담보 부족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특례보증이란,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거나 자금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로, 하남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예산을 출연하여 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사업규모는 총 78억여 원이며,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까지 특례보증을 금액 소진시 까지 연중 접수·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하남시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며, 신청일 현재 지방세 체납 중이거나 기업 또는 대표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용관리정보 거래처로 분류되어 있는 경우, 유흥주점·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 등 보증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특례보증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에 신청하면 보증재단의 심사 후 최종 하남시의 추천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으로부터 담보가 없이도 대출받을 수 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달 17일에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2017년도 출연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 말까지 하남시 관내 업체에 대해서는 신용평가 시 3점 가점을 받는 등 보증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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