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 구리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보조금 지원

구리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해 관내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2018년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에 사전 신청 접수받은 60개소에 대해 올 1월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민의 생활편의, 보조금지원 필요성, 시급성을 감안 최종 37개소를 확정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37개소는 2월부터 협약 체결 후 3월 공사 착공 순으로 조기집행토록 하고, 나머지 23개소도 추가예산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현지실사 및 공사금액 검증을 거쳐 총사업비의 80%이하 2천만원 이내이며, 5백만원 이하의 경우에는 전액지원도 가능하다.

또한 시는 신청인의 전문지식 부족으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 작성의 어려움을 감안해 신청서 작성부터 현지 실사를 통한 물량산출 및 원가계산서 작성까지 대행해 신청인의 편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7개소 5천여 만 원 지원을 시작으로 작년 28개소 1억 9천여 만 원을 지원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갈수록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해 시의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던 부림연립 장모씨는 “오래전부터 비만 오면 옥상에서 누수가 돼 2번이나 방수 공사를 실시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아 늘 불안했는데, 시에서 등록업체 목록제공 및 재정적인 지원으로 기와를 올리는 등의 보수공사로 현재는 안심하게 생활하게 됐고, 평소 무관심했던 시의 행정이 시민생활에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것에 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백경현 시장은 “금년도 시업 신청건수가 지난 해에 비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업 효과에 대한 인
식이 확산되고 있고 SNS를 활용한 주민홍보 호응도가 높은 결과로서 앞으로도 최대한 주민수혜 범위를 넓혀 많은 구리시민들이 괘적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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