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양주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은 19일부터 오는 23일 한 주간 신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1회 꿈드리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꿈드리머 프로그램 은 꿈꾸는 학교 밖 청소년(꿈드림머: K-Dreamer)을 뜻하며, 기존 적응교육 프로그램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해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양주시 꿈드림 소속 청소년을 상징적으로 통칭한 것으로 청소년들 간 친밀감 형성과 꿈드림 센터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마련했다.

청소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동기 강화프로그램(두드림), ▲학업동기 강화프로그램(맞춤형 학습 클리닉), ▲청소년 근로권교육, ▲외부 체험 활동, ▲이력서 작성과 모의 면접 등에 참여하게 된다.

꿈드리머 프로그램은 연중 격월(2월, 4월, 6월, 8월,10월) 셋째 주 한 주간동안 10시부터 16시까지 총 30시간으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소년들은 학습지원 외 인턴십 활동비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직접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참여한 박00씨(18세)는 “학교를 안 다니며 친구를 사귈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참여 후 센터 생활에 적응이 쉬웠고, 자립을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오전활동이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오전부터 참여하는 집단프로그램은 많이 힘들지만 규칙적인 생활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정이나 지역사회에 학교 밖 청소년이 있을 경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권유와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31-858-1318, 8082-4238)으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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