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에이스] 구리시, 1인 가구 안부 확인 사업 ‘Good Day’

구리시 수택2동 복지119 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12일 고위험 청장년 1인 가구에게 갈비탕, 육개장 등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안부 확인 사업 ‘Good Day’를 실시했다.

‘Good Day’ 사업은 구리시 3無 운동(재난으로 인한 인명 사고, 노숙자 거리 사망 사고, 홀로 사는 어르신의 고독사가 없도록 하는 운동)의 일환으로 청장년 1인 단독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2017년 10월부터 매월 실시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복지119보장협의체와 구리시 공직자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자원봉사자 30여명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알콜, 정신질환, 중증 장애가 있는 청·장년 1인 단독 세대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필품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특히 이번 안부 확인 시에는 설 명절 맞이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지하방, 쪽방 거주자
를 대상으로 화재 점검을 같이해 안전에 주의하도록 했다.

매월 ‘Good Day’ 사업에 참여해 안부 확인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한 ○○씨는 “처음에는 서먹해 오지 말라고 하셔서 찾아뵙기 어려웠는데 매월 점점 반갑게 맞아주시고, 안 계실 때는 걱정이 돼 나중에 안부 확인을 드리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안부 확인 사업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풍기성 수택2동장은 “바쁘신 시간 중에도 관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자원봉사에 나서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수택2동에서는 고위험 단독 가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으며, 지속적으로 우리 동 지역의 복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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