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고양시, 관내 농촌지역 경로당 ‘무료 이동진료’

고양시 원당종합사회복지관은 농촌지역 경로당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 ‘도내’ 경로당을 시작으로 매월 2회 관내 18개 농촌지역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찾아가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무료 이동진료’ 사업은 원당종합사회복지관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의료 지원으로 이뤄진다. 지난 2015년 1월부터 매월 첫째, 넷째 주 수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과, 내과, 한방과 진료를 진행하며 고혈압, 당뇨, 빈혈,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와 침 치료, 틀니관리, 스케일링 등 특화 진료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관리 및 질환에 따른 약을 처방한다.

또한 긴급한 환자에 대해서는 인근 의료기관 2차 검사 진행을 요청, 추후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동 불편과 이동 거리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2018년에도 경로당 무료 이동진료를 지속 운영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장 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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