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도,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유치


경기도는 장애인의 취업 지원을 도와줄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전문 직업교육 훈련기관이다.

특수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 직업체험과정, 고용기반조성 등 진로직업계획 수립과 취업을 위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서울, 인천, 대구, 광주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공단은 올해 경기도 등 3개소에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공단은 센터 설립 부지 선정 뒤 건물임차·인테리어 공사 등을 거쳐 연내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도는 센터설립을 위한 다양한 행정 지원에 나선다.

도내에는 현재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발달장애인(4만3563명, 전국 20.7%)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 직업훈련시설이 부족해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도는 이에 따라 발달장애인의 취업지원과 훈련센터 현장방문, 도교육청과 지속적 협력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유치활동을 진행해왔다.

도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는 사회진출을 포기하기 쉬운 발달장애인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직업생활과 사회생활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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