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민중당 홍성규, 경기지사 예비후보 등록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첫 등록자로 홍성규(43) 민중당 경기도당 최저임금 119운동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홍 본부장은 20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 직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홍 본부장은 “촛불혁명이 만들어낸 새로운 진보정당 ‘민중당’의 목표는 바로 ‘집권’”이라며 “민중당의 집권은 바로 이곳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모여 있는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인 경기도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도민 여러분께 ‘3대 진보비전’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3대 진보비전은 △서민 살림살이 걱정 끝 △동북아 평화의 중심, 한반도 통일의 중심 △직접참여 주민자치 100%다.

3대 진보비전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모든 노동자의 최저임금 1만원,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접경지역에 남북의 농민들이 함께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남북농업협력지구, 수원전투비행장 폐쇄 검토 등을 제시했다.

광역·기초단체의 입법·조직·재정권 보장, 직접참여 주민자치 제도의 근본적 검토, 광역단체의 국가위임사무를 고유사무로 전환 등도 제시했다.

홍 본부장은 “촛불이 낳은 새로운 진보정당, 민중당의 손을 잡아 달라. 가슴 설레는 우리의 미래, ‘자주·평화·평등·통일’의 갈로 함께 나가자”며 “새시대 진보정치인, 청년도지사인 저 홍성규가 앞장 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화성 출신인 홍 본부장은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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