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0일 각급 학교의 교육에 필요한 경비지원을 위해 '2018년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관내 학교의 교육과정 및 시설개선 지원을 위한 일반 교육경비지원사업,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원, 우수고 육성지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4개 분야 교육경비보조사업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관내 84개 초·중·고와 45개 유치원에서 신청한 274개의 사업 중 '학력향상 및 창의·인성 교육, 방과 후 교실, 우수동아리 등’에 26억 3천만원을 지원하고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5억 2천만원, '교육복지우선사업'에 2억원 등 총 33억 5천만원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또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인성 교육분야 지원에도 중점을 뒀다. 특히,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운영 학교가 지난해 28개에서 올해 40개로 늘어나며 수요가 증가해 지난해 대비 1억 400만원을 증액한 2억 5천900만원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감수성과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진로탐색과 과학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1억 1천만원을, 자유학기제 지원사업에 2억 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구 관계자는 "관내 학교에서 신청한 사업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소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 등에 집중 지원을 통해 4차산업 시대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행복교육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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