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정현석 기자]
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는 겨울철 소방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안전 돌봄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화재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연 평균 경기도 내 화재 9,860건 중 주택화재가 1,931건(19.6%), 그 중 일반주택 화재가 1,294건(67%)를 차지했다. 인명피해는 연 평균 화재 사망자 68명 중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59.9%(40명), 그중 일반주택 화재 사망자는 85%(34명)을 차지했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로부터 인명‧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반지하 주택 주민 등 재난에 취약한 1,761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사용방법과 화재 시 행동요령 교육, 주택 안전점검도 병행 실시함으로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택용소방시설 설치가 완료된 세대 출입문에 ‘안전주택 뽀로로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외부 출입문만 봐도 주택용소방시설이 설치된 안전한 주택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화재예방 홍보효과를 높이고 화재취약주민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김경호 분당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초기 진화와 대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00대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는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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