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정현석 기자]
성남시는 올해 323명 가입을 목표로 오는 3월 2일부터 16일까지 희망키움통장Ⅱ 사업 참여 희망자의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일하는 차상위계층에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통장이다.

근로 활동을 하면서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소득장려금으로 10만원을 매칭 지원해 다달이 20만원이 적립된다.

3년 만기 후엔 720만원과 이자 발생분을 받을 수 있다.

정부 매칭금이 포함된 만기금은 주택 구매이나 임대, 본인 또는 자녀 교육, 창업·운영자금 등 자립·자활 용도에 한정해 쓸 수 있다.

가입 3년간 4차례의 자립역량 교육에도 참여해야 한다.

희망키움통장Ⅱ 신청 자격은 현재 근로 활동 중이면서, 가구 전체의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50% 이하(4인 기준 225만9601원)인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또는 차상위계층이다.

가입 희망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재산, 소득 증빙서류를 내면 된다.

성남시는 소득, 재산 조사 후 오는 5월 사업 대상자에게 알려준다.

2014년 7월부터 현재까지 희망키움통장Ⅱ에 가입한 성남시민은 1120명이다.

오는 6월, 8월, 10월에도 모집 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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