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화성도시공사,‘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분양 막바지


화성도시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 조성한 ‘전곡해양 일반산업단지’의 분양 실적이 80%를 돌파하면서 막바지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화성도시공사는 지원시설용지 중 관광숙박시설용지 3필지를 2018년 3월 12일부터 3월 15일까지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회 공급하는 관광숙박시설용지는 전곡항 인근에 위치하여 바다 전망이 우수하고 교통접근성이 뛰어나 산업단지 및 전곡항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필지이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 60%, 600%이며 최고높이 10층까지 건축이 허용되어 전곡산업단지에서 필요한 숙박시설은 물론 인근 전곡항, 제부도 및 대부도 등 관광지 및 마리나시설과 연계하여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곡해양 일반산업단지는 162만㎡(49만평) 규모이며 화성시 서부권 최대의 일반산업단지로 현재 70여 개 기업이 입주하였고 30여 개 기업은 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공사는 화성시로부터 산업단지관리 업무를 위탁 받아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보다 더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산단관리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화성도시공사 강팔문 사장은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가 일하기 좋은 단지, 편리한 단지, 쾌적한 단지가 되도록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주기적으로 입주기업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불편사항은 줄이고 서비스는 높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총 5,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전곡해양 일반산업단지는 신규업종 추가 등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여 2014년까지 5년 동안 14.7%에 불과하던 분양률을 80%까지 끌어 올렸다.

이에 따라 경영위기에 처해 있던 도시공사를 정상화시키는데 큰 일조를 하였으며, 공사의 부채비율은 2014년 308%에서 2017년에는 60% 수준까지 크게 감축되었고, 금년 6월 말에는 금융부채를 제로화한다는 계획이다.

전곡해양 일반산업단지는 2018년에는 분양이 거의 마무리되고, 향후 2~3년 안에는 250여개 업체가 본격 가동되므로 입주가 완료되면 10,000명이 넘는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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