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재)옹진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조윤길)은 올해 신학기에 앞서 영등포 당산동에 위치한 옹진장학관에 입주할 대학(원)생 55명을 선발하고, 23일 선발 입주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입주생과 학부모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관 소개, 입주생 수칙교육, 호실배정추첨 등이 진행되었고, 간담회 이후에 옹진장학관을 직접 견학하는 기회를 함께 가져, 그동안 가졌던 장학관 생활의 궁금증이 크게 해소되는 자리가 됐다.

2012년에 개관한 옹진장학관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관내 대학(원)생들에게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장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대한적십자가 모은 국민성금 31억 4700만원과 옹진군 출연금 11억원 등 42억 4700만원으로 설립됐으며, 작년 한해 56명의 도서지역 학생이 입주하여 생활했다.

(재)옹진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꿈과 희망이 있는 옹진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 양성이 최우선되어야 하며, 옹진장학관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량지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의 결과물로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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