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ℓ] 시흥시 ‘제5회 다문화정책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대상)’ 수상

시흥시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다문화정책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다문화정책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다문화정책대상은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해 우리나라 다문화 정책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기업,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시흥시는 2016년 3월 외국인 전담부서인 다문화지원과를 신설하고 지난해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 통합센터를 신축·이전해 다문화·외국인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이 지역주민과 함께 하면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존중받고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다문화 및 외국인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외국인복지센터의 기본사업(인권, 가족, 상담, 방문교육, 이중언어 환경조성, 한국어교육, 언어발달지원 등) 추진은 물론 △2017년 7월 고용노동부가 지정하는 외국인인력지원센터 소지역센터 운영을 통한 상담 및 취업안내 등 원스톱서비스 지원 △2017년 11월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축 및 통합운영 개시 △다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재고하고 지역사회발전과 사회통합 운영을 위한 다문화친화환경조성 기본계획 수립 △경기도 교육청 다문화 위탁형 대안학교 ‘희망나래학교’ 2년 연속지정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 무료합동결혼식 및 세계인의 날 축제 등의 사업을 통해 내·외국인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등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통합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은 물론 외국인주민의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고 외국인과 내국인간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해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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