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도,‘이야기 할머니’ 214명 모집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우리의 옛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 줄 이야기 할머니를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16일까지 제10기 이야기할머니 21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여성 어르신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전래동화 등 우리나라의 옛 이야기나 우리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이다.

아이들에게는 친근하고 유익한 이야기를 통해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고 참여 여성 어르신에게는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대상은 과천시를 제외한 경기도내 30개 시군에 거주하면서 고정 직업이 없는 만 56~70세 여성 어르신으로, 유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16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1997)으로 신청서 등을 보내면 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5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내년부터 주 2~3회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게 된다. 1회당 3만5000원의 활동수당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야기할머니 누리집(www.storymama.kr)을 확인하거나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080-751-0700)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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