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도의회 민주당 박승원 대표 의원직 사퇴…광명시장 출마


경기도의회 박승원 의원(민주당·광명3)이 6·13 광명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8일 도의원 중 처음으로 의원직을 사퇴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년여를 함께 했던 도의회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다”며 “9일 광명시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광명동 도시재생지역을 방문해 도시재생에 대한 구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저는 기초단체인 광명시에서 시의원으로 주민과 애환을 함께 했고 광역단체인 경기도에서 도민을 위한 예산과 정책을 고민하며 더불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지방자치는 내 삶의 문제를 샅샅이 살피는 실핏줄과 같은 것이라는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어디서든 도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풀뿌리 지방자치 현장인 광명에서 실천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의원의 사퇴를 기점으로 기초단체장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여야 도의원 30여명이 앞으로 사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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