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율천동 ‘희망아파트’만들기 업무협약(MOU) 체결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은 지난 12일 아파트자치회 16개소,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성화를 위한 율천동 ‘희망아파트’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실업·저소득·질병·장애등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특히, 위기상황이 발생해도 생활실태 노출이 쉽지 않은 공동주택 가구의 체계적인 발굴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아파트자치회(관리사무소)는 3개월 이상 관리비 및 임대료 등 장기 체납가구 발생 시 해당가구에 맞춤형복지 및 긴급지원 안내문을 교부하고 율천동행정복지센터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 및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백남복 아파트자치회장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동주택 특성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노출을 꺼리거나 잠재적 사각지대에 놓인 입주민 등 도움이 필요한 세대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상황에 처한 입주민들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희 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마을단위의 상시적인 협력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는 물론 예방적 복지 강화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연결하는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