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 경기천년 문화유산 집대성한 ‘문화재 총람’ 발간


경기도는 ‘2018년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도내 문화유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유형·무형문화재, 민속문화재와 관련자료 등 693건의 자료를 담은 ‘경기도 문화재 총람-도지정편’을 발간했다.

문화재 총람은 유형문화재 262건, 무형문화재 65건, 민속문화재 12건 총 339건을 담은 1권, 기념물 183건과 문화재자료 171건 총 354건을 실은 2권으로 구성돼 있다.

분야별 관계전문가 60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해당 문화재의 지정 배경과 가치 등 기존 정보 외에 문헌과 발굴조사 등을 통해 새롭게 확인된 연구성과를 보강했다.

문화재 지정당시 사진, 복원과 주변 환경 등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 발굴 조사 사진 등 2400여매에 달하는 사진을 실어 문화재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고 회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드론을 이용해 문화재를 더욱 폭넓은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사진을 보강함으로써 다양한 각도에서 문화재를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도 관계자는 “문화재 총람은 역사와 문화의 정체성을 담은 도내 문화유산을 소개함으로써 경기 1000년 역사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총람에 실린 693건의 문화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인식하고 그 의미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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