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과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용범(계양 3) 의원은 23일계양 방송통신시설 현장을 방문해 박형우 계양구청장, 박성희 OBS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대변인으로부터 OBS경인TV 유치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OBS의 요구에 대해 인천시는 산하기관(공기업)을 통한 출자는 불가하며, OBS 주식매입 관련하여 사회적합의 과정(공청회, 토론회, 전문가심의,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통한 중장기적인 검토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계양방송통신시설 준공이 임박함에 따라 OBS의 요구사항과는 별개로 OBS본사 이전여부를 조속히 결정할 것이며, OBS본사 이전 확정시에는 임대료 감면, 방송환경공사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용범 시의원은 지난 16일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OBS방송국 이전 관련 유치 대안과 KBS방송총국 유치 가능성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인천시가 이전비용의 대출 등 현실적으로 지원이 불가능 하다면 결국 인천으로의 본사 이전도 지연될 수밖에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빠른 결단을 내리고 KBS 인천총국 설립 등 다른 대안 검토가 필요함을 당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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