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광주시 ‘하절기 방역소독’ 실시

광주시보건소(소장 서근익)는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내 전 지역 유충구제를 시작으로 ‘하절기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보건소는 해빙기의 유충제거는 유충 1마리 구제시 성충 500마리를 방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데 최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방제활동은 웅덩이 및 고인 물, 하수구 등에 있는 유충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며 약제 투여시 친환경 미생물 유충구 제제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무엇보다 모기유충의 선택적 방제로 수생생물의 안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지난해 보다 한 달 앞서 방역반을 조기 편성하는 등 전문적인 방역체계를 구성해 선제적 방역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하천변 및 공원 등지의 대규모 취약지역은 보건소 방역반이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10개 읍·면·동 마을단위의 소규모 지역은 새마을지회 자율방역단이 연막 및 연무소독을 병행하는 한편 인구밀집 지역은 민간 방역업체를 추가로 투입해 민·관이 합동체계를 이뤄 위생해충 매개가 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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