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인종합일보 에이스] 남양주시도서관, 詩민 생활화 ‘문학자판기’ 운영

남양주시도서관(도농도서관, 별빛도서관)은 오는 4월부터 시, 수필, 소설 등 문학작품의 명 구절이 인쇄돼 나오는 ‘문학자판기’를 설치·운영한다.

문학자판기는 2015년 프랑스에서 단편 문학의 짧은 구절을 인쇄해 볼 수 있도록 개발해 현재는 프랑스 전역 100여 곳의 공공장소에 설치돼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17년 서울 코엑스 국제도서전에 처음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남양주시도서관에 설치될 문학자판기는 고전부터 현대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와 소설, 수필의 구절이 인쇄돼 나오며, 일정시기마다 새로운 작품을 추가해 더욱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 밖 다양한 행사 등에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도 문학작품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더 나아가 독서생활화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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