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인종합일보 김종순 기자] 광명시 ‘2018년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위촉

광명시는 지난달 30일 수요자 중심의 안심보육 실현을 위해 ‘2018년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보육 전문가 5명, 학부모 5명으로 구성, 2인 1조로 오는 12월까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건강, 급식, 위생, 안전관리 등 4개 분야를 모니터링한다.

시는 지난해 241개소 어린이집을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모니터링 결과를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심의사항에 포함해 일부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안심보육정책 실현에 크게 기여했다.

모니터링단에 위촉된 한 학부모는 “언론에 아동학대 등 어린이집에 문제되는 사건이 빈번하게 보도될 때 마다 자녀를 둔 부모로서 안타깝고 걱정이 앞섰다”며 “작년에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며 어린이집 보육환경이 개선되는 것을 느낀 만큼 올 한해도 열심히 활동해 모든 학부모들이 믿고 안심하며 보낼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미현 보육지원과장은 “한 해 동안 부모 모니터링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문가의 눈으로, 부모의 심정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시고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크게 보탬이 돼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부모 모니터링단’은 광명시에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위탁한 사업으로 앞으로 모니터링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모니터링단원의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 및 역량을 한층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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