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국가 대표 등 전문가 연계 수업으로 신나는 체육 시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4월부터 11월까지‘초등학교 체육강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저체력 및 비만 학생들의 건강 체력 향상과 초등 체육 수업을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다양한 종목의 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 학생 성장 단계별 지원활동을 펼친다.

지원대상은 초등스포츠강사가 없는 초등학교 120곳이며, 핸드볼, 탈춤, 에어로빅, 뉴스포츠, 체조 등 5개 종목에 학교별 총 80시간을 지원한다.

특히, 핸드볼 지도 강사에 우선희, 최임정 등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출신 14명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핸드볼에 대한 관심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봉산탈춤 전수자, 은율탈춤 이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과 함께하는 탈춤 시간에는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본 춤사위와 탈춤의 장단을 익히는 한편, 합동무 공연을 통해 역할에 대한 책임감과 협동심도 기를 예정이다.

그 외에도 균형 잡힌 자세와 움직임을 익힐 수 있도록 에어로빅과 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킨볼, 추크볼, 플라잉디스크, 디스크골프 등 뉴스포츠는 기존 스포츠 종목에 놀이적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즐기며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분야별 수업 지원 프로그램은 체육, 창의적체험활동 등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진행하며, 분야별 전문가와 담임교사가 협력하여 진행함으로써 초등 교원의 체육교과 교수학습 전문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맹성호 체육건강교육과장은 “어린 시절의 스포츠 활동은 건강한 미래를 가꾸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체력 증진은 물론 미래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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