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인종합일보 곽광재 기자] 평택시, 아침방송 운영 전직원 청렴인식 제고

평택시는 매월 첫째, 셋째주 월요일 근무시간 시작 전 10분간 전직원이 ‘청렴’에 대해 공유하고 변화하는 평택시를 만들기 위한 ‘청렴한 아침방송’을 시행하고 있다.

청렴한 아침방송은 2016년 1월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68명의 평택시 직원이 참여해 자신이 공직생활을 하면서 느낀 생활 속 청렴이야기, 역사 속 청렴이야기 등의 원고를 작성해 녹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 있는 청렴에 대해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방송으로 청렴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어 반응이 뜨겁다.

2018년 첫 방송에 참여한 새내기 공무원 현덕면 문소영 주무관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의 한 구절을 소개하며 “공직의 길에 들어서면서 막연하게 느껴졌던 청렴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며 “선배 공직자분들도 초심자 때 느꼈던 청렴한 마음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17년 청렴한 아침방송’ 책자 1,000부를 제작해 각 부서 및 유관기관에 배부했다. 앞면은 2017년 한해 동안 청렴한 아침방송에 참여한 직원들의 원고를 담았고 뒷면은 전화메모를 할 수 있는 청렴메모지로 활용하도록 제작해 실용성을 높였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청렴한 아침방송을 통해 전 직원들이 청렴을 쉽게 공감하고 실천해 청렴도 상승에 일조 하고 있는 만큼 지속 추진해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신뢰 받는 청렴평택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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