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 계양구 작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점희)는 지난 7일 학교 주변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작전1동 관내 작전고등학교와 작전여자고등학교 콘크리트 담장 300미터를 학교 교화가 포함된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했다.

작전고등학교와 작전여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지역주민 230여 명의 자원봉사로 시작된 벽화사업은 화창한 봄 날씨와 함께 성황리에 진행됐다.

마을과 학교의 연계를 통한 지역공동체 유대강화와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실시된 이번 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지역이 스스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지역주민이 자발적인 참여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이날 수고한 자원봉사자를 위해 작전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사회단체 임원 및 관내 계양새마을금고 직원들이 300개의 김밥을 손수 만들어 벽화작업 중간에 나눠주며 인사를 나눴다.

총사업비는 600여만 원으로 이 중 250만 원은 계양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확보했으며 나머지 부족한 비용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아온 이익금을 사용했다.

박점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 오늘 일을 해내고 나니 너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찾아내고 수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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