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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도시재생사업으로 구도심에 활력 불어넣을 것”
   
 

[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수원시는 올해 ‘회복력있는 지속가능 도시’, ‘포용도시’ 만들기를 목표삼아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시만들기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시 도시정책을 총괄하는 곽호필 도시정책실장을 만나 수원시의 도시정책 방향과 올해 계획을 물었다. 곽 실장은 “도시재생사업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수립하여 질적인 변화로 모든 시민을 포용하고 뒷받침하는 도시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해 8월과 12월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가 있었으며 최근 경기도와 도시재생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구도심지역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 지난해 8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당선되어 경기도청 이전에 따라 지역 쇠퇴가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경기도청 주변에 99억(도비 49.5억 시비 49.5억)을 투입, 지역밀착형 공유경제마을로 재조성하고 있다. 도청 주변 문화재를 정비해 역사문화탐방로를 조성하고 노후 되고 슬럼화 된 주택가는 셉티드(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법을 적용, 안전안심골목길로 정비할 계획이다. 365활력발전소 및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24시 마을발전소를 권역별로 3개소 조성해 공유적 시장경제를 실현하려 한다.

- 작년 12월에는 ‘125만 수원의 관문으로 통(通)하다’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당선됐다. 수원의 관문으로 대표적인 상업 중심지 역할을 했던 매산동 일원에 250억원(국비 100억 도비30억 시비 70억)을 투입,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혁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수원역 앞길 살리기, 지역상권 살리기, 청년기 살리기, 문화 多 살리기’등 4대 사업을 중심으로 매산로 변 보행 중심가로(街路) 재생, 수원역 스마트 안전거리 조성, 전통시장 골목상권 살리기, 청년 인큐베이션센터 조성, 다문화 특화거리 조성 등 세부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 또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포함하는 융복합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해 각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주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청 주변 현장지원센터, 매산동 뉴딜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해 주민역량 강화 교육, 주민대상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지역기반의 사회적경제 주체 발굴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현장 거점 역할을 하고자 한다. 아울러 2018년에도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거주자 중심의 지역공동체를 주체로 한 종합적인 도시재생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 지난 2014년 수원에 있던 농촌진흥청이 이사를 갔다. 이렇게 공공기관이 떠난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 및 개발에 대한 현재 진행사항이 궁금하다.

- 수도권 과밀과 국토의 불균형 발전 해소를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계획에 따라 관내 6개지구, 10개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그에 따라 발생된 60만평 규모의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 추진중에 있다.
3개 지구는 도시개발사업, 2개 지구는 지구 단위계획 수립, 그 외 지구는 현 상태 매각을 통한 민간 개발사업 으로 추진해 현재 모든 지구가 개발계획수립 및 구역지정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어 올해부터는 기반시설 조성 등 실질적인 사업추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관내 종전부지는 권선구 일원에 집중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이었던 서수원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기회의 땅으로서, 우리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의 맥락 및 도시 전체 공간구조를 고려하면서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


▶ 수원에 농업 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을 추진중인데 잘 진행되고 있는지.

- 권선구 서둔동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는 근대농업의 발상지로서 농촌진흥청의 역사성을 보전하고 농업과 농촌의 가치 및 잠재력을 알리는 통합적 문화공간을 조성하고자 농업 역사·문화·전시 체험관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2016년 기본계획수립용역을 마치고 작년에 설계공모를 통해 실시설계업체가 선정되어 현재 건축부분에 대한 설계가 진행중이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농업 역사문화전시 체험관에서 우리농업의 문화를 체험하고 도시와 농촌의 교류가 이루어지며 농업의 미래와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관광객들이 일시적으로 경유하는 체험관이 아닌 다양한 컨텐츠를 장시간 체류하면서 즐기고 이를 통해 주변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인 스마트시티가 세계적인 화두이다. 수원시의 스마트시티 조성계획이 궁금하다.

- 우리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수원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스마트시티 전담팀을 신설해 콘텐츠 개발 및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 이미 한국전력공사, LG U+, OCI과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에너지 매니지먼트 관련 스마트시티 기술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구축한 공공건축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좀 더 개량하고 발전시킴은 물론 국ㆍ내외 각종 스마트시티 기술을 모니터링하고 도시기반시설에 사물인터넷(IoT) 등을 적용,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 또 리빙랩(Living Lab) 개념의 실증 사업을 통해 시민과 기업, 학교 등이 스마트시티 개발 및 운영의 주체로 참여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해 나가고 국가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어느 시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스마트시티가 조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수원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주거복지권을 올해의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 구체적인 주거복지권 실현방안은 어떻게 되는지.

- 우리시는 단순하게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시민이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구히 누릴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주거복지정책을 수립했다. 그 결과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2017주거복지 우수사례 공모에서 ‘주거복지사업 최우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10월 4,018가구를 대상으로 한 ‘수원시 주거실태조사’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시 주거기준을 설정했다.

- 2018년에는 주거복지지원 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수요자 중심, 수원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주거복지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또한 시민 삶의 공간을 직접 제공하는 수원시 맞춤형 주거복지정책을 수립해 시민이 행복하고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사다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8년 10호, 2019년 40호, 2020년부터 2022년까지 50호를 순차적으로 시민어울림 복지주택을 확보하고 2022년까지 최대 200호를 마련해 다자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계층별·생애단계별 필요한 계층에게 지원하고자 한다.

- 수원형 시민어울림 복지주택은 그 간의 임대주택 밀집형이나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거주공간을 마련하지 않고, 시민 모두가 어울려 살 수 있는 복지공동체를 구성하는 소셜믹스 방식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시 관련부서와 시정연구원, 주거복지지원센터가 TF팀을 구성해 주택공급 시행사와 MOU를 체결, 현물을 확보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전방위적 전략으로 추진할 것이다.

- 또한, 수원시 주택기금을 조성해 거주 공간은 마련되었으나 경제적으로 주거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주택기금을 지원하고 주택 공급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생활의 어려움에 대비, 복지허브추진단의 사례관리를 통해 거주지 공급 후 사후관리까지 병행해 완전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등 시민 밀착형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착한도시를 완성하고자 한다.

김형천 기자  darkhose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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