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수산자원연구소는11일부터 (2일간)옹진군 백령면 연안에 고부가가치 품종인 참전복 치패 15만미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전복은 다른 방류 품종과 달리 이동성이 거의 없어 대부분 방류지점 주변에 정착해 성장하고 방류 후 2~3년 후면 채취가 가능하여 경제성이 높아 어업인들이 매우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품종이다.

그동안 전복 방류는 인천 관내에 종자 생산 업체가 전무하여 관할 행정기관이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위해 전남 등 타지역 치패를 매입하여 방류했으나 수온 등의 이유로 일부 생존율이 낮아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수산자원 연구소는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하여 2003년부터 올해 물량까지 전복 약 85만미를 인천 관내 마을어장에 방류할 수 있게 됐다, 향후에도 소득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5도서를 중심으로 방류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수산자원연구소관계자는 “전복 뿐만 아니라 꽃게, 해삼, 참조기 등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경제성 어종 위주로 자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고부가가치 품종 및 양식기술을 개발해 어업인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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