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배명효 기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신축·개원…308병상 갖춰


-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 신설

- 인공관절전문센터 등 특화 진료서비스 제공


경기도는 10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신축·개원했다고 밝혔다.

안성병원은 사업비 534억원이 투입돼 안성시 남파로 95 일원 부지 2만2741㎡에 건립됐다.

지하 1층, 지상 6층, 건축연면적 2만9653㎡ 규모로 308병상을 갖췄다.

옛 의료원에 비해 부지는 1만4356㎡, 건축면적은 2만1317㎡, 병상수는 157병상 늘었다.

층별로는 △지하 1층 장례식장 △지상 1층 외래진료부, 응급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지상 2층 수술실, 중환자실 △지상 3층 재활병동 및 재활치료부 △지상4~5층 입원병동 △지상6층 식당 등이 들어섰다.

병원신축과 함께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이 신설되면서 재활센터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 인공관절 분야 전문의가 보강돼 수술대기 시간도 단축됐으며, 장례식장, 주차 공간 등도 2배 이상 확충됐다.

안성병원은 앞으로 인공관절전문센터, 재활치료전문병원, 복강경 전문센터 등을 통해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내원 환자 등을 고려해 진료과목과 병상을 확대하고 인력을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또 호스피스 완화병동 운영, 지역응급의료기능 강화 등을 통해 공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더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 1부지사는 “1936년 도립병원으로 출발해 80여년의 역사를 간직해 온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도민들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경기도 대표 지역거점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율 행정1부지사,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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