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개장식

시흥시는 10일 오후 2시, ‘오이도 선사문이 열리는 날’이라는 주제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선사시대 빗살무늬토기, 석기류, 어망추 등 다양한 유물과 유구가 발견된 중부권 서해안의 대표적인 조개무지 유적지로서, 시민들의 문화재보존운동에 힘입어 사적 제441호로 지정됐다.

개장식에는 고광갑 시흥시 부시장,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의 시작을 함께했다.

고광갑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적의 보존뿐만 아니라 문화재 활용 증대를 위하여,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이 시흥의 역사·문화·관광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정화수를 빗살무늬토기에 담아 대형 토기에 옮겨 담는 특별 세리모니를 시작으로 신석기 타악 퍼포먼스와 다양한 체험 교육 놀이가 어우러져 행사에 흥겨움을 더했다.

앞으로 시흥시는 교육동, 공연장, 야외체험장, 패총전시관 등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내 조성되어 있는 공간을 시민들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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