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인종합일보 안금식 기자] 신둔면, 제50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 개최


이천시 신둔면 방위협의회(회장 김명식)는 9일 오전 예비군 신둔면대 주차장에서 이천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한 신둔면 방위협의회 위원, 제171보병연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군·경이 하나 돼 지역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안보의식을 굳건히 다지는 ‘제50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전국 읍·면단위에서는 신둔면이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기념식으로 지역 예비군의 사명감을 고취하고 통합방위태세의 확립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자리가 되었다.

올해는 특히 남·북간, 북·미간 정상회담이 준비되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이 상존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가운데 전쟁위협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시민들과 지역사회 전반의 안보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뜻깊은 기념식이 됐다.

조병돈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민 각자가 굳건한 안보의식을 갖고 맡은 분야에서 자신의 직무를 충실히 다한다면 어떠한 어려운 안보환경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방위협의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예비군의 날은 1968년 4월 1일 예비군 창설을 기념하고, 범국민적인 안보의식을 통한 방위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날로, 매년 4월 첫째 금요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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