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인종합일보 이수영 기자] 평택시, 보훈가족 위안행사 성황리 개최

지난 12일 더블유웨딩홀에서 평택시보훈협의회 주관으로 공재광 평택시장,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해 각 보훈단체 지회장과 보훈회원 등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평택시의 유일한 독립운동가이신 이태순 애국지사, 광복회 등 9개 보훈단체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초청해 그분들의 명예를 기리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애국심 함양과 호국안보 의식 고취에 기여하신 공이 큰 모범 보훈회원 14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오찬행사와 함께 축하공연에서는 ‘그 시절, 그땐 그랬지’라는 컨셉으로 추억의 변사가 그 시절 그때를 이야기하며 추억을 꺼내어 주고, 그에 맞는 가수가 출연해 옛 향수를 자극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계완 보훈협의회 회장은 “보훈가족들의 명예선양과 권익신장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는 시장님과 시의장님을 비롯한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보훈가족 모두가 시민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회원 각자가 국가유공자라는 자긍심을 갖고 모범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오늘날 우리 후손들이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국가유공자 여러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그 유가족분들의 헌신의 대가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행사에 참석한 보훈가족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명예를 드높이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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