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의정부성모병원과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저소득층의 인공관절 및 안과질환 수술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사회 자원연계 공공의료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의 건강증진 및 건강 형평성 강화를 위해 체결된 생명존중사업 ‘함께’는 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의 무릎퇴행성관절염(65세 이상) 및 안과질환(연령제한 없음) 수술비용을 지원한다.

의정부시는 만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3.4%로 지속적 증가추세에 있으며, 노인성 질환 중 백내장을 포함한 안과질환과 퇴행성 무릎 관절증은 일상생활능력 기능 제약과 우울함을 유발하는 등 삶의 질 저하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의정부시와 의정부성모병원은 의료협약을 통해 백내장 13명, 망막 4명,인공관절 3명 총 20명을 수술받도록 지원했으며 2018년에도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본 사업을 통해 수술을 받은 대상자들은 수술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할 상황이었지만 생명존중사업 지원을 통해 큰 힘이 되었다며, “아프지 않은 다리로 걸어 다닐 수 있는 기쁨을 가지게 되어 감사하다”, “많이 감사하고 형편이 된다면 생명존중사업에 기부를 하고 싶다” 등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의정부성모병원의 무릎퇴행성 관절염 및 안과질환 의료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사업팀(031-820-3569)에 문의하면 된다.

전광용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공공의료사업의 참여를 통한 저소득층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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