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파주시, 중국과 관광교류 활성화 기대

파주시는 최근 한중 양국관계가 개선되고 여행금지조치 해제 분위기에 맞춰 중국 최대 여행연합회인 ‘환발해여유연합회 대표단(회장 오연림(烏燕林))’과 지난 16일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파주시·중국간 여행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실시했다.

이번 업무협의는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과 윤후덕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중국환발해여유연합회측은 중국 내 대형 여행그룹인 중국국제여행사 북경 본사(CITS), 강휘여행그룹, 동상무국제여행사, 내몽고천해
행사, 천조국제여행사 등 중국 대형 여행사 5개사 사장단이 회원사 자격으로 동행했다.

중국환발해여유연합회는 2008년 설립돼 중국 전역에 2천300여개 여행사가 가입돼 있고 해외 10여개 국가와 연대해 관광객을 송출하는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2016년 6월 아시아지부(회장 정준석)를 설립해 한국지역 관광지 개발과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측 대표단은 사드 갈등으로 악화됐던 양국 관계가 개선되고 있어 한국의 지역축제나 다양한 관광지를 연계한 맞춤형 관광사업 개발을 추진 중이며 오는 6월 중국내 300여개 여행자 대표의 한국 여행상품 설명회 및 여행교류 시 파주시와 문화·관광 교류협력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판문점이 소재해 있으며 그 외에도 제3땅굴과 임진각 등 세계 최고의 평화안보 관광지의 메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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