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관내 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 공사현장이 늘어나는 가운데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측정시스템을 올해 처음 서운동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에 구축 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세먼지 측정시스템은 공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농도를 자동 측정·분석해 외부 전광판에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자발적인 먼지 관리를 유도하여 사업장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사업장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건강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환경피해 발생시 시간대별 분석된 데이터를 근거로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대책을 합리적으로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앞으로 사업 추진결과를 토대로 향후 착공하는 대형 공사현장에 미세먼지 자동 측정시스템을 확대해 공사장 미세먼지를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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