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파주시 우울·자살고위험 노인 대상 ‘초록숲학교’ 운영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우울 및 자살고위험 노인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와 함께 하는 ‘초록숲학교’ 프로그램을 25일 율곡수목원에서 진행했다.

파주시 노인(65세 이상)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 당 65.4명(2016년, 통계청)으로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 53.3명 보다 12.1명이 많다.

‘초록숲학교’는 율곡수목원의 실버숲 프로그램과 연계해 숲길을 따라 실버체조, 숲길 걷기, 명상, 꽃차마시기 순으로 전문 숲 해설가가 진행했다.

우울증과 신체질환으로 이동성이 취약한 노인들은 초록숲학교 참여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활력을 충전하는 등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인 김 모씨는 “우리를 위해 늘 신경써주고 이렇게 좋은 곳에 소풍을 오
게 해줘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노인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우울 및 자살고위험 노인 대상 우울선별검사, 우울증예방교육, 정신건강서비스(상담·우울예방프로그램·안부전화) 및 치료비지원을 하고 있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노인이 있으면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42-2117) 또는 홈페이지(www.pajumind.org)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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