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인종합일보 윤정용 기자] 찾아가는 공동주택(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

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됐던 충북 증평군 모녀 사망사건을 계기로, 집중적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이달 18일부터 6월 중순까지 관내 공동주택(아파트)에 거주하는 위기가구에 대한 일제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제조사 대상은 동두천시는 68개소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이며, 주 소득자가 사망 및 실직 또는 중한 질병이나 부상을 당한 경우, 고령자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 체납세대,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결과가 ‘0’인 세대 등 위기가구를 중심으로 조사를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관리비 연체비율이 높은 LH임대아파트 2개(1,543호)단지를 대상으로 집중해 추진할 계획이다.

조사는 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동두천시 무한돌봄센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LH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통·반장, 지역주민 등 민관협력으로 이루어진다.

발굴된 위기가구 중 지원 대상에게는 맞춤형 급여, 긴급지원 및 경기도 무한돌봄사업(4인가구 기준 약117만원 생계비 지원) 등 다양한 공공 및 민간의 복지서비스를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복합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해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거주하는 위기가구 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복지혜택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동두천시무한돌봄센터(031-860-2362)나 동 행정복지센터로 알려주시기 바라며, 이웃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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