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광주시보건소,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운영

광주시보건소는 매년 관내 홀몸어르신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홀몸어르신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현재 관내 1천200여명의 취약 어르신들을 등록, 방문 관리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담당간호사가 방문해 건강상태에 따라 월 1회에서 4회 건강문제를 파악하는 한편 혈압과 혈당, 투약관리 등 만성질환에 대한 상담과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인지기능이 저하된 분들을 위한 ‘치매 조기검진’과 사회활동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인 ‘안전비망록’, ‘하루 10분 이상 햇볕 쬐기’, 운동실천과 우울감 완화를 위한 ’8주 집중관리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혼자 외롭게 생활하는 홀몸어르신은 외로움과 우울정도 및 자살 위험성이 매우 높으며 건강관리는 물론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들은 전담 간호사의 전화상담과 가정방문 등을 통해 우울증 만성화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 소장은 “방문관리 시 정신건강관리와 사회활동증진, 규칙적인 운동실천, 만성질환 & 영양교육, 복지서비스 연계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집중 제공해 홀몸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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